방광암 수술 2

평택 성모병원 방광암 수술후

방광암 수술후 2022년 새해가 밝은지 어언 두 달째 수술한지 만 3년 햇수로는 4년 차 오늘 비뇨기과 정기검진 받는 날! 내시경으로 들여다본 나에 사랑스러운 방광 속! 작은 우주 속을 들여다보듯 퍽이나 아름다웠다 초조한 나에 시선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빨간 실핏줄이 투명한 우물 속에 그대로 노출되어 지구본을 들여다보듯 선명한 깨끗함을 자랑하며 암 꽃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처음 수술하기 전 암 진단을 받을 땐 마치 황산에 구름처럼 앞이 안 보이는 칙칙한 뭉게구름만 첩첩이 가득했었는데... 역시 선생님 손이 금손이십니다 감사합니다! 이제 3개월 후에는 이때까지 받던 소변 검사와 피검사가 아닌 다른 검사를 한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기분 좋다 병마가 멀리 도망치고 있는 것 같아 승리의 쾌감을 맛보았다 ..

평택성모병원 비뇨기과 유창희 선생님

방광암 수술 평생을 병원 모르고 살던 내가 병원을 찾은 건 어느 날 갑자기 혈뇨를 보면서다 빨간 선홍빛 혈뇨를 보며 금요일, 밤부터 토요일, 일요일 , 주먹만 한 핏덩이까지 함께 쏟으며 급기야는 일요일 밤 소변이 안 나와 119를 불러 평택 성모병원 응급실로 실려가면서 암의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. 병원을 찾는 일 없이 건강하던 내가 응급실로 실려가다니 더 생소한 것은 비뇨기과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혈뇨를 볼 때는 비뇨기과에 가서 방광암 검사를 해보라고 뜬다 응급실에서 날이 밝자 비뇨기과에 가서 방광 내시경을 찍어보니 방광암이라고 했다 그래서 남자들만 드나드는 줄 알았던 비뇨기과를 알게 된 것이다 2019년 2월부터 벌써 3년 차 암환자 딱지를 붙이고 평택 성모병원 비뇨기과에 3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으러..

카테고리 없음 2021.04.12